'대체의학'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8/02/08 민간요법 감자편 1 - 화상(火傷) 특효약 (16)
  2. 2008/01/29 술과 건강 5 - 우리전통약주 (2)
  3. 2008/01/25 술과 건강 3 - 막걸리 (6)
  4. 2008/01/24 술과 건강 2 - 맥주 (10)
  5. 2008/01/23 술과 건강 1 - 소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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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ishaq입니다.

다들 설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조금 추운게 흠이지만 무려 5일이나 되는 긴 명절연휴덕분에 제 게으름은 끝을 보고 있습니다.^^;; 그닥 바쁘지도 않았지만 블로그를 이틀동안 내팽겨쳐두고 하루에 12시간씩 잤습니다.(ㅡㅡ;;)

머 솔직히 말씀드리면 쓸거리가 떨어져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앉아도 쓸 게 없더라구요. 다행히도 어제 집안 어른들을 뵈면서 쓸거리를 찾아냈습니다!^^ 역시 인생을 오래사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셨습니다.





화상엔 감자가 특효약이다


이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아닌 이상 서양의학의 보급으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그치만 놀랍게도 사실이랍니다. 감자를 화상부위에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을 복용하고 바르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저의 아버지의 외삼촌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실 때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술을 거하게 하시고 술김에 오토바이를 타시다가 발목쪽에 심한 화상을 입으셨다고 합니다. 한달 가까이 좋다는 화상약을 발라보았지만 별 차도가 없이 더 심해지기만 했다고 하십니다. 약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감자를 찧어서 화상부위에 발라보셨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를 그렇게 바르다보니 깨끗이 나으셨다고 합니다. 흉터도 거의 없이. 화상을 입자마자 바로 감자를 바르셨다면 흉터하나없이 깨끗하게 나으셨겠죠.


저의 아버지가 어렸을 때. 친구분 한분이 농기계를 만지다가 얼굴 전체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그대로 놔두었다면 필시 껍질이 벗겨지고 보기 흉한 흉터가 얼굴전체에 남았겠죠. 그 때 저희 할머니께서 그걸 보시고는 바로 감자를 바르셨다고 합니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그자리에서 세번에 걸쳐서 감자를 얼굴에 바르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감자를 바른 결과 그 친구분은 얼굴에 화상자국이나 흉터하나 남지 않은 채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계신다고 합니다.


연탄을 쓰던 시절이었어요.겨울에 연탄위에 올려진 끓는 물이 든 찜통을 불편한 몸으로 내리다 찜통을 엎으면서 함께 쓰러지셨는데 장애자다 보니 뜨거운물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다 온몸이 3도 화상을 입게 되었지요.(1도-붉은 반점. 2도-물집 ,3도 화상이라 하면 피부의 표피 진피층은 물론이요 피하조직까지 망가져서 피부이식을 하지 않으면 치료할 수가 없는 상황) 화상범위도 넓어서(한쪽팔, 한쪽 등판. 한쪽 엉덩이 종아리까지) 생명까지도 위험할 상황이었습니다

종합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몸도 수월치 않는데다 연세도 있으셔서 위험하다고 수술은 커녕 약도 제대로 쓸수 없는 상황이라서 병원에서도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피부이식은 엄두도 못내고 항생제 주사마져 제대로 쓸 수 없다 보니 화상 부위에는 돼지 껍질 같은 假皮가 형성되어 아무리 상처에 약을 발라도 흡수가 안되고 안쪽에서는 괴사가 일어나는 상황이었지요.

전신마취로 가피를 벗기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어머님 건강이 안좋아 자칫하면 생명이 위독하다면서 병원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머니는 고통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보다못한 아버님이 결단을 내리셨어요. 그대로 병원에 두었다가는 사람이 죽겠다고 민간요법으로 해보자는 말씀이셨지요. 화상은 화상부위를 통해 2차감염이 가장 위험한 것이라며 병원에서 펄쩍 뛰었지만 환자 상태가 상태인지라 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민간요법의 방법으로 황토요법, 감자요법, 둘중에서 감자요법을 해보기로 하고 어머님을 모시고 집에 돌아와서 방안에 비닐을 깔고 그위에 옷을 벗기고 눕혔어요 생감자를 엄청나게 갈았어요 어머니 몸에 넓은 거즈를 한겹 덮은 후 그 위에 갈아놓은 감자를 올렸어요 환자는 고통스런 울음소리를 내었고 올리자 마자 감자는 뜨거워지더군요.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후꾼한 열기가 손으로 느껴졌었어요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다못해 아버님은 다시 중단하자하셨지만 퇴원까지 한 마당에 그만 둘 수가 없었고 시작은 했으니 좀더 해보자는 오기로 억지로 아버님을 밖으로 나가시도록 했습니다. 초긴장 속에 감자를 갈고 붙이는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뜨거워진 감자는 다시 차가운 감자로 갈고 또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님의 고통소리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조용해지더군요.너무 조용해서 불안한 나머지 자꾸 어머님을 불러보기도 했었습니다.

이 작업을 아침부터 시작하여 해가 넘어갈 때까지 쉬지 않고 했어요.시간이 흐를 수록 감자는 점차 열기가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침부터 시작하여 해가 저물 무렵이 될때까지 꼬박 하루를 온가족이 매달려 그 일을 했어요. 열기가 사라지면서 숨가쁘게 교체작업을 하던 손길들이 느슨해질 무렵 신기하게도 병원에서 그렇게 해결못해 속수무책이었던  돼지껍질같이 탄탄한 假皮가 감자즙에 불은 탓인지흐물 흐물 힘없이 벗겨져 나오더군요. 핀셋으로 잡아 벗기는데 환자는 아무런 고통도 안느꼈어요. 가피를 벗긴 후  마무리 작업으로 떨어진 피부 조직이며 감자찌꺼기같은 것을 소주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해가 저문 뒤에 온가족은 파김치처럼 늘어졌지만 어머님은 평온해 보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상처에서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처치로 2차감염예방을 위해  화상연고를 바르고 멸균거즈로 덮은 뒤 붕대를 감아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은 거지요.

겨울날인데도 병원에서는 상처부위가 뜨거워 이불도 못덥고 주무시던 어머니가 그날밤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이불까지 꼭 덥고 주무시는걸 보면서 밝은 희망을 예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시죠?

48시간 후....

붕대를 풀면서 결과를 기대해보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48시간 동안 항생제 주사나 약은 단  한번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아~~~~

정말 기적이 일어났어요

불과 이틀 사이에 그렇게 험했던 화상부위가 우리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하게 다를 정도로 기막히게 호전이 된것을 볼 수가 있었어요. 직접눈으로 보는대도 믿기지 않아 온 가족이 탄성을 질렀지요.

그렇게 험한 화상인데도 그 날 이후 병원에서  무서워 하는 가피도 형성되지 않았고 화상부위는 붕대를 갈 때마다 엄청난 차도로 회복이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큰 기적은 무엇이었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피부의 위축이 하나도 없이 회복했다는 것입니다. 심한 화상을 입었을때 심하게 위축되어 보기만 해도 끔찍한 흉터는 다들 아실겁니다.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한달 정도 밖에 안걸렸으니 그것도 기적이지요.그것도 흉터 하나 없이요. (약간의 나무결같은 색소침착만 군데 군데 있었고 아이피부처럼 고왔음) 직경 3센티 정도의 아주 극심한 부위는 계속 물방울같은 진물이 베어나와 한달여 가량 더 걸렸습니다.

나중에 병원에는 참고로 치료방법과 회복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기적입니다.

* 어떤 성분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산야초 민간요법의 기적을 저는 믿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사례는 http://blog.daum.net/youngjini/8996550 이곳에서 퍼왔습니다.


화상이 무서운 이유는 화기가 몸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화기로 인해서 피부가 손상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죽음에 이를수도 있죠. 감자를 화상부위에 바르게 되면 감자가 화기를 흡수하며 감자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들이 피부재생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감자나 된장과 같은 물질을 바르면 덧나고 상처입은 피부를 통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불확실하고 비과학적인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치료를 받는 편이 낫다' 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감자나 된장 바른다고 피부가 썩지는 않습니다. 화상치료하려고 감자 발랐다고 죽을병 걸렸다는 사람도 본 적 없습니다. 민간요법이 비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고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겠죠. 무엇보다 감자를 바르면 약이나 주사보다 훨씬 깨끗하고 효과적으로 화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써먹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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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Jishaq입니다. 술과 건강 포스트를 계획했을 당시에는 다섯편으로 계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쓸거리가 많네요. 그래서 조금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댓글 환영. 태클 대환영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약주를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 포스트는 펌글위주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글을 따와서 소개해드리는 형식으로 쓸 것입니다. 논문과 전문자료를 사서 참고하고 책을 읽어서 쓴다면 훨씬 자세하게 쓸 수 있지만 글이 길어지게 되므로 그냥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는 형식으로 쓰겠습니다.

 혹 '나는 이 술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요'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주저말고 댓글달아주시면 됩니다.^^.


1)
삼해주

-1993년 2월 13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찹쌀을 발효시켜 두 번 덧술하여 빚는 약주()로, 정월 첫 해일()에 시작하여 해일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버들개지가 날릴 때쯤이면 술을 먹을 수 있어 유서주()라고도 하며, 춘주·백일주로도 알려져 있다. 기능보유자는 권희자 외 1명이다.
 
 고려시대부터 제조되기 시작하였으나, 전통주 전성기를 맞았던 조선시대에 널리 보급되면서 제조법도 다양해졌다. 《동국이상국집》 《규곤시의방》 《산림경제》 《주방문()》 등 여러 문헌에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산림경제》에 따르면, 정월 첫 해일에 찹쌀 한 말을 100회 씻어 가루로 만들어 묽게 죽을 쑤고 여기에 누룩가루와 밀가루를 한 되씩 섞어 술밑을 만든다. 두번째 해일에 찹쌀 한 말과 멥쌀 한 말을 100회 씻어 가루로 만든 다음 술떡을 끓여 먼저 만든 술밑에 섞는다. 세 번째 해일에 흰쌀 다섯 말을 100회 씻어 떡으로 쪄서 식힌 것을 끓인 물 세 양푼에 풀어서 다시 덧술하여 3개월 동안 익혀낸다고 한다.

2) 죽력고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에서 전통적으로 빚어져 내려오는 특유의 술로,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다. 푸른 대를 구워서 끈끈한 진액을 뽑아 만든 술이기 때문에 죽력()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소주에 죽력을 넣고 고은 술로 약소주의 일종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진하게 고아서 만든 물건'이라는 뜻)’를 붙여 ‘죽력고’라 하였다.

 1924년 발행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죽력(푸른 대쪽을 불에 구울 때 흘러 나오는 진액)과 꿀을 적당히 소주병에 넣고 중탕하여 쓴다. 강즙()을 넣어도 좋다. 죽력은 법대로 내어야 한다.”고 죽력고 만드는 법을 전하고 있다.

3) 오곡주

-송죽 오곡주는 오곡을 비롯하여 산수유, 감초, 구기자, 당귀, 하수오 등 각종 한약재와 소나무액, 대나무잎을 첨가하여 빚어낸 술이다. 독특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색을 특징으로 하며 전북 완주군 모악산의 산사에서 전해 내려오는 술이다.

 인조 때 명승 진묵대사(1562~1633) 때부터 빚어왔다고 전해진다. 명승인 진묵대사는 1602년경 모악산에 정착하여 정상의 절벽 아래 수암사를 짓고 참선을 하였다. 참선 도중 고산병을 예방하고 수도생활을 통한 편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신체 손상을 보완하기 위해 모악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각종 약초와 이곳의 약수인 석간수를 이용해서 송죽 오곡주를 개발했다고 한다.  

4) 약산춘

-
《규합총서》 《산림경제》 《임원경제지》 《증보산림경제》 《음식디미방》 등에 약산춘에 대한 기록이 실려 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임원경제지》에 따르면 서유구 집안의 서빈이 약현(지금의 서울 중림동)에 살 때 술을 빚어 손님을 접대하였는데, 그 술 이름을 ‘약산춘’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정월에 빚어 봄에 먹는 춘주로 밑술과 덧술 두 차례의 술빚기를 하는 이양주이다. 정월 첫 해일에 백미를 물에 불렸다가 가루를 내어서 찐 시루떡에 물누룩을 섞어서 만든 밑술을 항아리에 담고 복숭아 나뭇가지로 저어 기름종이로 싸고 삼베 보자기를 덮어 둔다. 밑술에 거품이 일 때마다 걷어내고 2월 그믐날 무렵에 멥쌀로 지에밥을 쪄서 식혔다가 밑술에 덧술하여 4월 초순까지 익힌다. 숙성할 때까지 100일 정도 걸리는 고급 약주로 서울의 토속주이다.

5) 인삼백주

-1996년 2월 27일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도수는 43도이다. 금산인삼은 예부터 한국에서 생산되는 영약의 신초로 ‘선약’ ‘불로장생의 영약’ ‘생명의 뿌리’라고 일컬어졌다. 역사적으로는 개성의 인삼이 고구려인삼을, 풍기의 인삼이 신라인삼을, 금산의 인삼이 백제인삼의 특성을 각각 이어오고 있다.

 백제인삼을 원료로 빚은 금산 인삼백주는 삼남지방에 널리 알려진 명주로, 주질에 있어서 어느 민속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전통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보통의 인삼주는 소주에 인삼을 넣어 우려내지만 인삼백주는 인삼누룩·인삼·솔잎을 약간 넣어 100일 동안 발효하여 빚은 후(그대로 뜨면 16도의 인삼약주가 나온다) 그것을 다시 증류시켜서 만든다. 이 술은 백제시대 때부터 제조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기록에는 1399년 도승지와 이조판서를 지낸 김문기()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왔다고 한다.

기능보유자 김창수는 김문기의 18대손으로, 어려서부터 술빚는 광경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술과 인연을 맺었고 조모와 모친으로부터 그 기술을 전수받아 계승해오고 있다. 1994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명인 2호로 지정된 김창수는 고향인 금산에서 20여 년간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전통 인삼주 재현에 애써온 금산토박이다. 예전부터 술을 담그기 전에는 일주일 전부터 깨끗하게 목욕재계하고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가진다고 한다.

금산 인삼백주는 금산지역의 문화제인 금산 인삼축제와 매년 9월 23일 행해지는 칠백의총(:사적 105) 추향제()에 제주()로 올려진다. 금산 인삼백주의 양조방법과 효력은 조선시대 《임원십육지》와 중국의 《천금방》 《본초강목》에 나와 있고, 김씨가 소장하고 있는 가전문헌 《주향녹단》 《잡록》에도 인삼을 넣어 술을 빚어 제주와 가양주로 쓰였다고 설명되어 있다.

6) 하향주

-1996년 5월 27일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하향주는 1680년 경부터 밀양박씨(密陽朴氏) 집성촌인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음리의 박씨 종가집에서 가양주로 전승되어 온 술이다.

《산림경제》 《고사촬요》 등에 의하면 하향주의 기원은 멀리 신라 중엽 성덕왕(聖德王)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병란(兵亂)으로 전소된 비슬산(琵瑟山) 중턱에 위치한 도성암(道成庵)을 중수할 때 인부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임시로 토주를 빚은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여기에는 하향주의 제조법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그후 조선 광해군 때 비슬산에 주둔하고 있던 부대의 부대장이 왕에게 이 술을 진상하여 독특한 맛과 취향이 천하 약주라는 칭찬을 받았고, 그 후로 10월 상달에 이 술을 조정에 진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각종 기록에 의하면 그 확실한 전승 계보는 1680년 경부터 지금의 기능보유자 김필순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4대, 약 100년 이상에 걸쳐 박씨종가에서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즉 고부전승으로 계승되어 온 가양주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원래 이 술은 유가주(瑜加酒), 음동주(陰洞酒), 백일주(百日酒), 하향주(荷香酒) 등 4개의 이름으로 불리어 왔다. 유가주와 음동주는 음리 일대에서 빚어지는 막걸리 동동주 등을 포함하는 총칭이고, 백일주라는 명칭은 숙성기간이 그만큼 오래 소요되는 고급주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향주는 국화, 찹쌀, 누룩, 비슬산의 맑은 물 등을 재료로 사용하여 빚어 술에서 연꽃향기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향주는 연녹차색의 빛깔을 띄며, 약쑥과 인동초·국화꽃\·국화수가 첨가되어 연꽃향이 그윽하다. <동의보감> <탕약편〉과 〈방약합편〉 약리작용에 의하면, 하향주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열과 풍을 제거하고 두통, 즉 머리가 어질어질할 때 치료하고 눈에 핏줄을 없애고 눈물 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 몸이 허한 사람은 보하고 피로와 갈증·이질\·황달·폐를 치유하고 토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 몸이 비대한 사람이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하향주는 약리작용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는 고급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하향주는 알코올 농도 20%의 술로서 맛이 새큼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손에 묻으면 끈적거릴 정도로 진하다. 숙취가 없고 마신 후 뒷맛이 연꽃향기가 입 속을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7) 호산춘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에서 제조되는 민속주.

 1991년 11월 23일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대하리 주변 지역에 모여 살고 있는 장수황씨(長水黃氏) 소윤공파 집안에서 가용주 겸 접대용 술로 쓰던 것이다. 권숙자가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약 200년 전부터 제조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여유 있는 생활을 하던 장수황씨들은 향기롭고 맛있는 술을 빚기 시작하였다. 유래는 시를 즐기는 풍류객 황의민이 자기 집에서 빚은 술에 본인의 시호인 호산(湖山)에, 술에 취했을 때 흥취를 느끼게 하는 춘색을 상징하는 춘(春)자를 넣어 ‘호산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오늘날의 ‘문경호산춘’의 시작이라고 한다.

 호산춘은 솔잎이 첨가되어 담황색을 띠며, 솔향이 그윽하다. 손에 묻으면 끈적거릴 정도로 진한 술로서, 주도는 18%이다. 특히, 첨가되는 솔잎은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독특한 주질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성인병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 1되에서 술 1되를 빚어내는데, 산북면 대하마을에서 나는 물을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에 길어와 끓이고 식혀서 술을 빚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8) 과하주

-경상북도 김천시 성내동(城內洞)에서 전해내려오는 재래주.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과하주란 원래 약주에 소주를 섞어 빚는 술로, 조선 초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유명했던 술이다. 알코올 13∼14도 정도로 독특한 향기가 있고 맛이 좋아 조선시대에는 임금께 진상하는 상품주로 손꼽혔다. 여름을 지나는 술이라는 뜻에서 과하주(過夏酒)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천 남산동 지게마을 서쪽에 있는 김천 과하천(경상북도문화재자료 228)으로 빚는 이 술은 예부터 한국의 명주(名酒)로 알려져 있다. 1718년에 간행된 향토지 《금릉승람(金陵勝覽)》에, “김천 과하주는 익산의 여산주(礪山酒), 문경의 호산춘(湖山春)과 더불어 전국에서 이름난 술”이라 했다. 타지방 사람이 이곳에 와서 과하주 빚는 방법을 배워가서 똑같은 방법으로 빚어도 김천 과하주의 술맛과 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물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과하주는 일제강점기까지 큰도가(김천주조회사)에서 빚었고, 그 술맛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1930년대에는 한일 합작으로 김천주조주식회사가 설립되어 과하주가 양산되었다. 광복 후에는 지역 특산물로 가내양조 규모로 명맥을 유지하다 6·25전쟁 후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 1984년 당시 김천문화원장 송재성이 과하주의 복원에 성공하였다.

 술의 제조 시기는 우수와 경칩 사이가 최적기이며, 정월 보름에 빚어 4월 8일경에 마신다. 재래 양조법은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과하천 샘물을 길어 찹쌀을 고슬고슬하게 찐 다음 같은 양의 누룩가루를 섞어 반죽하고 떡을 만들어서 독에 넣어 밀봉하여 1∼3개월간 저온으로 발효시켜 거르면 된다. 이때 물은 넣지 않는다.

9) 이강주

-
조선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빚어온 한국의 전통민속주로써 이름대로 소주에 배()와 생강()을 혼합하여 만든 고급 약소주()이다. 1947년 발간된 최남선의 저서 《조선상식문답 》에서 평양 감흥로() 정읍의 죽력고()와 함께 조선의 3대명주로 꼽은 전주 이강고()를 계승한 술이다. 1987년 4월 28일 이강주 제조기술을 가진 조정형()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2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누룩과 멥쌀로 빚은 약주를 증류하여 만든 알코올 도수 30도의 소주에 배즙을 비롯하여 생강 계피 울금() 등의 추출액을 첨가한 뒤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1개월 이상 숙성하는 방법으로 알코올 도수 25도의 이강주를 만든다. 재료 가운데 심황()이나 아출()이라고도 불리는 울금은 한의학에서 신경안정제로 사용하는 약제로서 피로회복을 돕고 위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강주는 한국 전통소주와 계피의 향기에 생강과 배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날 뿐 아니라 울금과 꿀을 첨가하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 뒤끝이 깨끗한 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선시대 나라의 주요 행사에 사용된 이강주의 제조방법과 특징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발간된 《임원16지 》 《동국세시기 》 《조선주조사 》 등에서 찾을 수 있다.

10) 안동소주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안동시 신안동() 276-6번지에 사는 조옥화()가 기능보유자로 선정되어 증류식 소주제조법의 맥을 잇고 있다.

 소주는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왔는데 특히 안동, 개성, 제주산이 유명하다. 이 중에서 안동 소주는 명문가의 접객용 및 약용으로 쓰였다. 가양주()로 전승되어왔으며, 1920년 안동시 남문동에 현대식 공장을 세워 ‘제비원 소주’라는 상표로 상품화되었다.

 1962년 주세법이 개정되어 순곡주 생산이 금지되면서 생산이 금지되었다. 그후 민간에서 간간이 만들어져 전승이 중단될 처지에 있었으나 1987년에 안동 소주 제조법이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1990년 민속주로서 생산이 재개되었다.

 제조과정은 먼저 쌀, 보리, 조, 수수, 콩 등 5가지 곡식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쪄 고두밥을 만들고, 여기에다 누룩을 섞어 7일 가량 발효시켜 전술을 빚는다. 전술을 솥에 담고 그 위에 소줏고리를 얹어 김이 새지 않게 틈을 막은 후 열을 가하면 증류되어 소주가 된다. 기간은 8일 정도 소요된다. 7일 만에 전술이 되고 1일간 열을 가해 소주를 내리는데, 알코올 농도는 45도이다. 민간에서는 안동 소주를 상처, 배앓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구급방으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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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Jishaq입니다.

 모두들 멋진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만 지나면 내일부터는 이틀간 즐거운 주말이 다가오네요. 다들 힘내시고 남은 하루 행복하고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ㅡ^



 술과 건강. 오늘은 세번째 이야기로 막걸리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즐겁게 봐주시고 제 글이 여러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정말로 기쁠 것 같습니다.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만 태클은 더 환영입니다^^ 잘못된 점 꼭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걸리. 우리 민족의 전통의 술이다. 고달프고 힘든 삶을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삶과 그에대한 애환이 담긴 서글프고도 구수한 술. 지금은 사극속에서나 볼 수 있는 주막에 앉아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는 옛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참 정겹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막걸리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 구수하면서도 쌉쌀한 맛과 향. 그리고 그 흰빛깔과 소박한 그릇. 소주잔이나 맥주잔과는 다른 우리민족의 건강하고 소박한 정서가 묻어나오는 술이기에 더 그런것 같다.

막걸리의 정의

-곡류, 즉 전분을 함유하고 있는 쌀과 밀 같은 재료를 발효시킨 것으로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만든 것을 말하며 알코올 도수는 6~8%정도인 우리나라의 전통술을 말한다.

막걸리의 유래

-막걸리라는 이름은 '막 거른 술' 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단군께서 백성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셨다.
가을에 신곡이 수확되면 높은 산에 올라가 여러 신께 제사를 지냈다. 제사에는 신곡으로 만든 떡과 술, 그리고 소를 잡아서 제단에 올렸다고 한다. 농사를 天下之大本 이라고 했거니와 이 제사를 신이 가르쳐 주신 농사법에 의해서 지은 곡식을 가지고 드리는 것이라는 뜻에서 신농제(神農祭)라고 했으며 소를 양념을 넣지 않고 국으로 끓여 참배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먹게 했다. 먹을때 소금만으로 간을 맞추어 먹게 했는데, 이 국을 신농탕(神農湯)이라고 했으며, 햇곡으로 빚은 제주를 신농주(神農酒)라 일컬었다 한다. 이 술은 현재 막걸리와 같은 것이며 오늘날 농촌에서 막걸리를 농주라 하는 것도 이 신농주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볼 수있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언제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 했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삼국지>, 부여 전에는 정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큰 행사가 있었으니 이를 영고(迎鼓)라 하였다. 이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먹고 노래 부르고 춤추었다고 전한다. 또 한전(韓傳)에는 마한에서는 5월에 씨앗을 뿌리고는 큰 모임이 있어 춤과 노래와 술로서 즐기었고, 10월에 추수가 끝나면 역시 이러한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도 역시 10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동맹(東盟)이라는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농사를 시작할 때부터 술을 빚어 마셨으며, 의례에서 술이 이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상고시대에 이미 농업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므로 그 당시에 빚기 시작한 술도 역시 곡류를 이용한, 즉 막걸리와 비슷한 곡주였으리라 생각된다. 막걸리는 탁주 또는 탁배기 라고도 하는데 원래 고두밥(술밥)에다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그릇 위에 #자 모양의 나무 걸치개를 걸치고 체로 막걸러 만들었다. 그러면 뿌옇고 텁텁한 막걸리가 얻어졌던 것이다.
 일제 때 편찬된 조선 주조사에 보면 '막걸리는 처음으로 대동강 일대에서 빚어지기 시작해서 나라의 성쇠를 막론하고 구석구석까지 전파되어 민족의 고래주가 되었다' 고 소개하고있다.

막걸리 예찬

1) 단백질과 비타민B 복합체가 있어서 피부미용에 좋다.

2) 적당한 도수의 알코올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내 피로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3) 상쾌한 신맛이 입맛을 돋구고 소화를 도와준다.

4) 막걸리에 들어있는 유기산(젖산, 사과산 등)이 체내 소화작용을 통한 에너지 생산을 더 쉽게 해준다.

5) 막걸리 속 단백질과 당질은 술을 마심으로서 일어나는 혈당 감소 현상을 막아준다.

6) 막걸리 속 비타민B2와 콜린은 음주시 간의 부담을 덜어준다.

7) 막걸리 속 효모가 혈청 속 콜레스테롤 값을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막걸리에 대한 오해

-현재 많은 막걸리들이 빠른 제조를 위해 발효온도를 다소 높게 하여 30도 내외로 3~4일의 짧은 숙성기간을 거친 후 미발효상태의 탁한 술을 유통과정에서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유통이 되고 있다. 이런 막걸리들을 마시게 되면 트림이 나고 텁텁한 술맛이 나며 숙취가 오래가는 단점을 보이게 된다. 우리의 전통 막걸리 결코 이러한 단점들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 꼭 알아두었으면 한다.

막걸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막걸리는 오랜기간동안 우리 서민들을 대표하는 술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동안 막걸리 역시 탄압을 받으면서 크게 쇠퇴하였다. 광복 후 한동안 일본의 주세(술에 붙이는 세금) 행정이 이어져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류들은 쇠퇴와 잠적을 거듭하였다. 경제개발시기에는 식량 부족을 문제로 쌀 대신 잡곡을 사용하여 막걸리를 제조케 하였고 이로인한 맛의 저하로 점점 잊혀져가게 된다. 그 사이 들어온 양주나 맥주와 같은 외국주류에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과 맞지 않은 막걸리는 더욱더 잊혀져가게 된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막걸리의 원료가 100% 쌀로 바뀌면서 맛이 되살아나게 되고 제조공정도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새천년에 들어서 국내에 웰빙열풍이 불면서 막걸리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각종 막걸리 관련 체인점이 생기고 있고 막걸리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이루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부설 한국영양문제연구소의 주진순, 윤태종 교수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과 조사에 따르면 막걸리가 같은 농도의 다른 술들에 비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랑스런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 이제부터 막걸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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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ㅡ^Jishaq입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더운 것도 싫지만 추우면 몸이 움츠려지게 되서 왠지 기운이 안나더라구요. 봄이 빨리 오길 기다리며 오늘은 술과 건강 두번째. 맥주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즐겁게 봐주시고 고칠 점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맥주를 위키사전에서 검색을 해보면 아주 간단명료한 결과가 나온다. '보리와 홉등을 넣어서 발효시킨 알코올 도수 5% 정도의 술' 소주에 비해서 훨씬 낮은 도수. 그리고 차별화된 부드러운 맛. 많은 종류가 있고 그 각각의 종류마다 독특한 느낌과 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 그렇기에 맥주는 우리나라의 술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술이다.



맥주의 기원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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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건강에 좋은가?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97년에 독일 퀼른에서 개최한 학술 세미나에서 '맥주와 건강' 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그 발표 내용은 크게 두가지. 맥주가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건강한 맥주 음용방법.

또한 2005년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연구소의 조교수 프레드 스티븐스가 식물화학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 맥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홉스가 암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억제할 뿐.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여러 발표에 따르면 파킨슨 예방과 위궤양 억제, 주름살 제거, 불면증 치료, 피부미용, 중금속 제거 등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주 건강하게 마시기

앞서 소주 건강하게 마시기에서 언급했던 내용 중 과음하지 말기, 빈속에 마시지 말기, 섞어 마시지 말기. 이 세가지면 끝이다. 맥주는 그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이기에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훌륭한 건강식품이자 여가식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맥주애호가(여기서 애호가란 절제를 하며 술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체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드러난 점이다.


그런데. 세상에 완전히 하얀 것은 없는 법이다. 맥주가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닌 법. 맥주와 관련된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맥주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1) 맥주는 성대건강의 적
-맥주에 포함된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은 성대에도 자극을 줄 수가 있다. 특히 목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때는 더욱 멀리해야 한다. 또한 맥주는 식도로 들어가서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한다고 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며 다량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 이 부분은 맥주를 비롯한 모든 술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제 경험에도 술 마시고 노래방 가서 열창하고 나면 다음날 목이 더 심하게 맛이 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2) 약 먹는 기간 중 맥주는 금물
-맥주는 약물과 혼합되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항생제, 강심제, 진정제, 당뇨병약이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3) 맥주를 멀리해야 하는 병
-위염환자, 간염환자, 통풍환자, 당뇨병환자, 심장병환자, 요로결석환자, 위궤양환자. 이 7가지 병의 환자들은 맥주를 피해야만 한다. 맥주 속 성분들 중 이 7가지 병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간염과 심장병 환자의 경우는 알코올 자체를 멀리해야 한다.

4) 맥주와 마시는 땅콩
-땅콩은 훌륭한 영양식이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B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껍질까지 다 까져서 판매되는 땅콩은 위험하다.공기중에 노출된 땅콩은 지방이 산화되어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 만들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Bonus

-클레오파트라는 매일 맥주거품으로 세수를 했다고 한다.

-맥주병 뚜껑의 톱니 갯수는 21개로 전세계 공통이다.



술과 건강 다른 포스트 보러 가기


[Dr.Jishaq/for the Better Health] - 술과 건강 1 -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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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ishaq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는데 지금은 하늘이 맑고 화창한게 날씨가 너무 좋아졌네요. 그래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여러분들도 남은 하루 기분 좋은 하루로 보내세요.

당분간은 술과 건강을 연관지어서 포스트를 써볼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서민들의 영원한 친구

소주. 쐬주. 쏘주. 태어나서 이거 한번도 안마신 사람이 있을까. 술을 입에 못대는 사람들 말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서 '나는 소주를 입에 대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혹 계시다면 말씀하시죠. 제가 한병 보내드리겠습니다^ㅡ^ㅋㅋ)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보편화 된 술이 바로 소주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어주는 소주.

"소주여. 영원하라~!"

소주의 기원 & 역사

그렇다면 소주는 도대체 어디서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또, 그 소주가 언제 어떻게 우리나라로 전해졌을까? 우리의 친구 '소주' 군의 출생과 성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주는 기원전 3000년경 서아시아의 수메르 지방에서 처음 제조되어졌다. 바로 수메르인들이 증류주를 처음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그 술이 지중해 쪽으로 뻗어나가 이집트를 거쳐 맥주와 와인과 같은 술 문화를 이룩했고, 다시 십자군 전쟁을 통하여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는 위스키와 브랜디를 빚게 되었다. 그러나 동쪽으로 전파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러야만 했다.

중국에서 증류주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원나라 때에 이르러서이고, 우리나라로 건너온 것은 고려 말이나 되어서이니 소주가 동방으로 오기까지는 무려 4000년이 걸린 셈이다. 그 이유는 종교적으로 술을 마실 수 없는 모슬렘들이 동방으로의 무역 통로였던 실크로드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소주가 들어온 경로는 고려 후기, 원나라로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증류주가 먼저 개발되었던 몽고에서는 소주를 '아라키'라 하였으며, 1335년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가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한반도에 진출한 후 몽고가 개성과 안동, 제주도에 군사주둔지를 두었는데 이 세 곳을 통해서 소주가 일반에 전파되었다. 개성 지방에서는 이 소주를 '아락주'라 하였으며, 평북 지방에서는 산삼을 캐는 사람들의 은어로 '술' 또는 '아랑주'라 하였다. 또, 지방에 따라 소주의 이름을 각기 달리 불렀는데 강원도는 '깡소주', 경북,전남,충북일대 지방에서는 '세주',진주는 '쇠주',목포,서귀포 등지에서는 '아랑주',순천, 해남 지역에서는 '효주'라 불려지기도 했다.

소주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고급주로 인식되었다. 1490년(조선 성종 21년) 사간인 조효동은 "세종 때에는 사대부집에서 소주를 사용하는 일이 매우 드물었는데, 요즈음은 보통의 연회 때에도 일반 민가에서 소주를 만들어 음용하는 것은 극히 사치스러운 일이므로 소주 제로를 금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진언한 사실이 있다. 그 당시 소주는 사치스러운 술로 권력가와 부유층이 즐기던 술이었으며, 일반 서민들은 어쩌다 약용(혈액순환 촉진, 소화촉진, 원기보간 등)으로 쓰는게 고작이어 '약소주'라고도 불렀다. 급기야는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소주를 애용하는 인구가 늘어 식량의 소비가 늘고 독한 소주를 과음하는데 따른 폐해가 늘어 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조선조 말 소주는 서민들의 술로 자지를 잡는다. 당시 소주는 지금의 공덕동 자리에서 주로 만들어졌는데, 다량으로 생산되어 값이 저렴했다. 그 덕에 마시면 배가 부른 막걸리를 마시던 서민들도 소주를 즐기게 되었다.

1960년대 식량난이 닥치자 양곡관리법을 제정하여 쌀을 원료로 한 비싼 술은 아예 개발하지도 못하도록 막았다.
그 결과 지금의 25도짜리 희석식 소주는 30년이 넘도록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고, 애주가들의 입맛도 그 균일한 맛에 길들여졌다. 원료는 주정으로 값싼 타피오카와 잘라 말린 고구마를 썼고,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카린을 첨가물로 사용했다.

요즘 들어서는 국민의 술 소주도 술꾼들의 취향이 고급화하면서 변신하고 있다. 이른바 프리미엄 소주의 등장과 소비자의 각양각색의 기호에 맞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소주의 생산이 그것이다. 소주의 소는 세 번 고아 내린다는 뜻이다......자료출처....(현대 칵테일과 음료이론)...에서

소주가 우리나라 토종술이라고 생각한 사람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우리입맛에 맞게 변화해왔으니 반은 맞지만 수메르인들의 증류주가 기원이니 반은 틀린거라는거.

소주 건강하게 마시기

1. 주량껏 적당히 마셔라
-과유불급. 건강하게 살기 위한 비법을 한가지를 묻는다면 주저없이 이 한마디를 말하고 싶다. 앞서 쓴 장수촌 포스트를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소주도 역시 마찬가지. 많이 마셔서 휘청거리고 필름 끊기는 모습은 심히 보기 안좋다. 무엇보다 간과 위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

2. 빈속에 술은 적대 금물
-빈속에 술을 마시면 속이 무진장 쓰리다. 다음날 정말 괴로운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빈속에 술만 들어가면 위와 간장이 술을 더 빨리 더 잘 흡수를 하게 된다. 이것 역시 간과 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3. 물을 많이 마셔라
-물을 많이 마셔서 좋은 점은 크게 두가지.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 그리고 알코올 해독작용에서 생기는 찌꺼기가 오줌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단 찬물은 갑작스럽게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4. 혼주는 최악의 주법
-술도 퓨전이 대세라고 양주, 맥주, 막걸리랑 소주를 섞어 마시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머 생일주랍시고 온갖 지저분한 거 다 집어넣어서 먹어라고 주는 거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물론 친구들끼리 재미로 한다고 하지만 가급적이면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섞어 마시면 다들 알다시피 빨리 취하고 정신이 분리되기가 더 쉽다. 이 말은 무슨 말일까? 그만큼 독성이 강하다는 말이다. 자연히 간과 위에 가는 부담도 엄청나다.

5. 안주는 과일 & 채소가 좋다
-삼겹살에 소주한잔. 정말 맛이 끝내준다. 우리나라 서민들의 대표적인 조합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근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삼겹살 + 소주 = 비만 + 고혈압' 이라는 무서운 공식이 성립된다. 소주 한병의 칼로리는 약 8kcal. 물이랑 알코올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치고는 높은 열량이다. 게다가 거기에 고기안주를 곁들인다면 술자리 한번 할때마다 살이 팍팍 찌는거다. 참고로 우리나라 아저씨들의 똥배는 대부분이 술배다. 소주를 마신다면 가급적이면 과일이나 채소 안주를 먹도록 하자.


Bonus
-소주를 따기 전에 소주 밑둥을 치는 사람들이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