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단합을 얘기하는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또 아주 상큼한 짓을 해주셨네.
얼라? 이건 머지? 분명 같은 장소를 방송하는 건데 왜 이렇게 차이나지? 궁(宮)민의 방송 KBS!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다음도 실망이야. 네이버야 그렇다치고 다음은 그래도 다를 줄 알았는데. 어째 기축년 해 솟았다고 환호성 지른건 메인에 올려주고, 촛불들고 시위한 기사는 메인에 안올리네? 그건 주요뉴스거리도 안되나봐? 꽤 많이 모였다던데, 쇠소기때는 그렇게 난리치더니 새해 벽두부터 좀 부정적인 기사는 내리는거야?
어째 돌아가는 꼴이 과거로 열심히 돌아가네. 나야 머 80년대가 어땠는지 잘 모르는 애송이지만 그래도 배운게 있고 들은 게 있어서 대충은 알거든. 딱 그 꼴이네. 요즘 딴나라당에서 열심히 미는 미디어, 방송 관련법 통과되면 앞으로는 인터넷에 '쥐새끼 ㅉㅉㅉ' 이런 댓글 달면 바로 경찰서 직행이야. 당사자 고소 필요없지. 또한 재벌과 조중동이 방송겸용하면 빠르면 내년 새해에는 온갖 언론사들이 MB예찬에 몰두하는 엿같은 꼴도 볼 수가 있어. 지금도 이렇게 막장인데 언론 장악되면 꽤 볼만 하겄지?
계속 무관심으로 나몰라라하면 그렇게 될꺼야. 분명히. 특히 나같은 젊은이들. 취직도 좋고 패션도 좋고 연애도 좋고 연예인도 좋지만. 세상 어째 돌아가는지도 좀 관심을 가지자. 여러 스팩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추세 계속 방치하다가는 스팩 아무리 좋아도 성공 못하는 시대가 도래할지도 몰라. 돈 있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엘리트 코스' 를 밟지 않으면 성공 못하는 시대.
어쨌든 난 새해 벽두부터 정권의 파워를 봤을 뿐이고.
그래서 기분이 신선할 뿐이고.
그래서 글 쓴거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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