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결정. 2년만에 3%대 진임.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금통위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은 이미 정해져 있던 것이나 다름없었음. 향후 인플레 얍력은 둔화될 전망이나 부동산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미 부동산 시장은 움직이고 있으며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업, 민간 전반에 얼마간의 악영향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임. 연말까지 최소 3.5% 이상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2008 10월 전까지 기준금리가 5.25%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경기 회복기에 진입한 현재 상황에서 향후 인플레 억제와 유동성 흡수를 위한 기준 금리의 추가적 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음.

중동

-       리비아 : 초반에 정부군의 열세로 시작된 시위가 현재는 잘 무장된 정부군의 우세로 전세가 역전됨.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전이 매우 장기화될 전망이 큼. 주초부터 서방 국가들의 군사적 개입 여부가 계속 이야기되어 왔으나 UN내에서의 이견, 반정부군의 반대로 무산되는 듯 보였으나 전황이 반정부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음. 현재로서는 아랍연합의 지지에 힘입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아주 유력한 상황. 추후 상황에 따라서 직간접적 군사적 개입 여부가 결정날 듯.

-       사우디 : 11분노의 날대규모 시위는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통제, 봉쇄로 원천 차단됨.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음. 비교적 안정적인 정치 상황과 시위 주도세력이 마이너인 시아파라는 점에서 리비아와 같은 대규모 정정불안 사태까지 번질 확률은 희박함.

-       그 외 중동 국가들 : 이집트, 이라크, 바레인, 예멘 등 여러 국가에서 소규모 산발적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유혈 충돌도 포함되어 있음. 설령 시위가 대규모로 번진다고 하더라도 그 파급력은 리비아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임.

-       리비아 사태로 인한 직접적 유가 급등은 앞으로 제한적일 전망. 최근의 유가 급등은 사실 수급 불안에서 기인한 것 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컸음. OPEC 역시 공급에 차질이 없는 한 증산을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 다만 메이저 산유국인 사우디의 향후 정치적 상황은 매우 주의깊게 살펴볼 사안임. 또한 소위 MENA라 불리는 이 지역에서의 정정불안이 물가 급등에서 기인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이 지역의 정정불안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매우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임. 이는 곧 100달러 아래에서 잠자고 있던 유가를 100달러 선 위로 확실히 끌어올리는 매우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임.

중국

-       양회 : 12 5개년 계획의 검토 및 재확인이 이루어짐. 오랫동안 견지해온 바오바 성장을 포기하며 기존의 성장 동력에서 내수 위주의 안정적인 경제발전으로의 전환을 내외적으로 천명함. 핵심 키워드로는 물가 안정, 부동산 가격 및 자산 버블 억제, 빈부격차 완화와 부의 재분배, 7대 분야 육성을 통한 선진국형 경제 시스템 수립, 최저 임금 향상 및 농촌 지원, 점진적 통화 절상, 무역 흑자 축소 등이 있음.

-       2 CPI, 4,7%로 둔화 예상됨. 또한 2월 신규대출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징조로 해석됨. 향후 CPI는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존재하므로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으로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주택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1 3000억 위안을 투입해 1000만채의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의 두배 규모. 또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가 노인용 주택 사업 진출을 발표, 주요 도시에서 올해부터 건축을 시작하겠다고 말함. 중국 정부의 긴축, 그리고 규제책과 맞물려 주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미국

-       주초 달러화는 유로 대비 약세를 기록했으나 신용 평가사들의 그리스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상승. 미국 경기, 고용지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으나 2차 양적완화로 인한 달러 약세는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향후 ECB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추가적 달러 약세가 예상됨. 더불어 2월 미국 재정적자가 월간 사상최대치인 2225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음. 또한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한 공공부문의 일자리 삭감은 민간부문에 의한 고용 개선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임.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대비 2 6천건 증가했다는 소식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미국 고용은 불안한 상황임.

-       1월 기업재고 전월비 0.9% 증가한 1 4530억 달러, 기업매출 전월비 2% 증가한 1 1780억 달러로 집계.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 증가.

-       PIMCO의 빌 그로스, 미국채 전량 매도. FRB 국채 매수로 인한 미국채 과대평가가 이유라 밝힘. 김광수 연구소의 2011 리포트라는 저서에서는 영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하는데 FRB와 영국의 국채 매입으로 인한 미국채의 과대평가는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임. 최근의 일본 강진으로 일본의 미국채 구매력 감소가 미국채의 가격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함. 미국채는 여전히 최고의 안전자산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달러와 국채의 불패신화는 이미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임. 언제까지 강세가 지속될 지 관심을 가질 만함.

-       CBOT 주요 곡물들 이번 주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함.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꼽힘.

유럽

-       그리스,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시킨 무디스가 유로화 약세를 앞장서 이끈 한주였음. 포르투갈이 10억 유로 채권 매각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채권 금리가 작년 9월에 4.086%에 비해 5.993%까지 상승했다는 점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7%를 상회한다는 점은 향후 소버린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음. 이 와중에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는 PIGS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재정적자 규모가 큰 국가들에 필요한 조취를 취하지 않는다면 유럽 전체에 재정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

-       12일 브뤼셀에서의 긴급회담을 통해 EFSF 실질 대출 여력을 4400억 유로로 늘리는 데 합의. 또한 그리스 구제금융 상환기한을 7 6개월로 연장하고 연 5.8%였던 금리를 1% 인하하는 데에 합의함. 유로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소식.

-       BOE 공공지출 삭감을 통한 경기위축 우려를 이유로 금리 24개월 째 0.5% 동결. 인플레 압력 심화됨. 1월 제조업 생산 10개월래 최대폭 증가. 경기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향후 BOE의 금리정책이 주목됨.

일본

-       사상 초유의 강진 발생. 일본 국내의 엔화 수요 급증으로 세계적인 엔화 강세가 예상됨. 또한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일본 기업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외에 여러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우선 당장은 위 업종의 국내 경쟁업체들의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나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임. 세계 시장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유가, 곡물 등의 원자재는 일본의 수요 감소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임. 하지만 지속적인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통신, 연락 두절로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가 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정확한 판단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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