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shaq입니다.
다들 설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조금 추운게 흠이지만 무려 5일이나 되는 긴 명절연휴덕분에 제 게으름은 끝을 보고 있습니다.^^;; 그닥 바쁘지도 않았지만 블로그를 이틀동안 내팽겨쳐두고 하루에 12시간씩 잤습니다.(ㅡㅡ;;)
머 솔직히 말씀드리면 쓸거리가 떨어져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앉아도 쓸 게 없더라구요. 다행히도 어제 집안 어른들을 뵈면서 쓸거리를 찾아냈습니다!^^ 역시 인생을 오래사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셨습니다.
화상엔 감자가 특효약이다
이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아닌 이상 서양의학의 보급으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그치만 놀랍게도 사실이랍니다. 감자를 화상부위에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을 복용하고 바르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연탄을 쓰던 시절이었어요.겨울에 연탄위에 올려진 끓는 물이 든 찜통을 불편한 몸으로 내리다 찜통을 엎으면서 함께 쓰러지셨는데 장애자다 보니 뜨거운물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다 온몸이 3도 화상을 입게 되었지요.(1도-붉은 반점. 2도-물집 ,3도 화상이라 하면 피부의 표피 진피층은 물론이요 피하조직까지 망가져서 피부이식을 하지 않으면 치료할 수가 없는 상황) 화상범위도 넓어서(한쪽팔, 한쪽 등판. 한쪽 엉덩이 종아리까지) 생명까지도 위험할 상황이었습니다
종합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몸도 수월치 않는데다 연세도 있으셔서 위험하다고 수술은 커녕 약도 제대로 쓸수 없는 상황이라서 병원에서도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피부이식은 엄두도 못내고 항생제 주사마져 제대로 쓸 수 없다 보니 화상 부위에는 돼지 껍질 같은 假皮가 형성되어 아무리 상처에 약을 발라도 흡수가 안되고 안쪽에서는 괴사가 일어나는 상황이었지요.
전신마취로 가피를 벗기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어머님 건강이 안좋아 자칫하면 생명이 위독하다면서 병원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머니는 고통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보다못한 아버님이 결단을 내리셨어요. 그대로 병원에 두었다가는 사람이 죽겠다고 민간요법으로 해보자는 말씀이셨지요. 화상은 화상부위를 통해 2차감염이 가장 위험한 것이라며 병원에서 펄쩍 뛰었지만 환자 상태가 상태인지라 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민간요법의 방법으로 황토요법, 감자요법, 둘중에서 감자요법을 해보기로 하고 어머님을 모시고 집에 돌아와서 방안에 비닐을 깔고 그위에 옷을 벗기고 눕혔어요 생감자를 엄청나게 갈았어요 어머니 몸에 넓은 거즈를 한겹 덮은 후 그 위에 갈아놓은 감자를 올렸어요 환자는 고통스런 울음소리를 내었고 올리자 마자 감자는 뜨거워지더군요.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후꾼한 열기가 손으로 느껴졌었어요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다못해 아버님은 다시 중단하자하셨지만 퇴원까지 한 마당에 그만 둘 수가 없었고 시작은 했으니 좀더 해보자는 오기로 억지로 아버님을 밖으로 나가시도록 했습니다. 초긴장 속에 감자를 갈고 붙이는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뜨거워진 감자는 다시 차가운 감자로 갈고 또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님의 고통소리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조용해지더군요.너무 조용해서 불안한 나머지 자꾸 어머님을 불러보기도 했었습니다.
이 작업을 아침부터 시작하여 해가 넘어갈 때까지 쉬지 않고 했어요.시간이 흐를 수록 감자는 점차 열기가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침부터 시작하여 해가 저물 무렵이 될때까지 꼬박 하루를 온가족이 매달려 그 일을 했어요. 열기가 사라지면서 숨가쁘게 교체작업을 하던 손길들이 느슨해질 무렵 신기하게도 병원에서 그렇게 해결못해 속수무책이었던 돼지껍질같이 탄탄한 假皮가 감자즙에 불은 탓인지흐물 흐물 힘없이 벗겨져 나오더군요. 핀셋으로 잡아 벗기는데 환자는 아무런 고통도 안느꼈어요. 가피를 벗긴 후 마무리 작업으로 떨어진 피부 조직이며 감자찌꺼기같은 것을 소주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해가 저문 뒤에 온가족은 파김치처럼 늘어졌지만 어머님은 평온해 보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상처에서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처치로 2차감염예방을 위해 화상연고를 바르고 멸균거즈로 덮은 뒤 붕대를 감아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은 거지요.
겨울날인데도 병원에서는 상처부위가 뜨거워 이불도 못덥고 주무시던 어머니가 그날밤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이불까지 꼭 덥고 주무시는걸 보면서 밝은 희망을 예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시죠?
48시간 후....
붕대를 풀면서 결과를 기대해보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48시간 동안 항생제 주사나 약은 단 한번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아~~~~
정말 기적이 일어났어요
불과 이틀 사이에 그렇게 험했던 화상부위가 우리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하게 다를 정도로 기막히게 호전이 된것을 볼 수가 있었어요. 직접눈으로 보는대도 믿기지 않아 온 가족이 탄성을 질렀지요.
그렇게 험한 화상인데도 그 날 이후 병원에서 무서워 하는 가피도 형성되지 않았고 화상부위는 붕대를 갈 때마다 엄청난 차도로 회복이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큰 기적은 무엇이었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피부의 위축이 하나도 없이 회복했다는 것입니다. 심한 화상을 입었을때 심하게 위축되어 보기만 해도 끔찍한 흉터는 다들 아실겁니다.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한달 정도 밖에 안걸렸으니 그것도 기적이지요.그것도 흉터 하나 없이요. (약간의 나무결같은 색소침착만 군데 군데 있었고 아이피부처럼 고왔음) 직경 3센티 정도의 아주 극심한 부위는 계속 물방울같은 진물이 베어나와 한달여 가량 더 걸렸습니다.
나중에 병원에는 참고로 치료방법과 회복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기적입니다.
* 어떤 성분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산야초 민간요법의 기적을 저는 믿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사례는 http://blog.daum.net/youngjini/8996550 이곳에서 퍼왔습니다.
화상이 무서운 이유는 화기가 몸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화기로 인해서 피부가 손상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죽음에 이를수도 있죠. 감자를 화상부위에 바르게 되면 감자가 화기를 흡수하며 감자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들이 피부재생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감자나 된장과 같은 물질을 바르면 덧나고 상처입은 피부를 통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불확실하고 비과학적인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치료를 받는 편이 낫다' 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감자나 된장 바른다고 피부가 썩지는 않습니다. 화상치료하려고 감자 발랐다고 죽을병 걸렸다는 사람도 본 적 없습니다. 민간요법이 비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고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겠죠. 무엇보다 감자를 바르면 약이나 주사보다 훨씬 깨끗하고 효과적으로 화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써먹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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